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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 혜택 가계에 보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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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18 15: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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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 혜택 가계에 보탬된다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은 초기단계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현재 지원내용만 잘 이용해도 가계에 쏠쏠한 보탬이 될 수 있고 다자녀가정에 대한 정책을 살펴보면 기존의 저소득층 위주의 선택적복지가 아니라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보편적복지다.

5남매를 둔 박정수씨(가명, 화성시 병점2동)는 외로운 자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다복한 가정을 이루었지만 분유와 기저귀 구입비가 만만치 않고 초등학생인 두 아이 학원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막내를 출산하고 뜻밖에 화성시로부터 출산장려금으로 100만원을 받고 고마움을 느꼈으며,그밖에도 여러 가지 혜택이 있음을 알게 됐다.

4남매를 둔 심상욱씨(가명, 성남시 수내동)는 “과거에는 3자녀 이상을 둔 부모들은 달갑지 않은 시선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애국자라는 말까지 듣는다며 특별한 사회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제도는 아직 미흡하고 그나마 지원기관이 달라서 체계적인 홍보가 아쉽다”고 말다.

출산율이 뚝 떨어지면서 미래 국가성장동력 확보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식이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다자녀가정에 혜택을 주기위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며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다자녀가정을 우대하자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총인구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수는 지난 1997년 142천명에서 2005년 109천명으로 8년만에 23.2%나 감소하여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그 이후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출산장려정책 강화, 외환위기 이후 경기회복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나타나 2006년에는 114천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07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출생아수를 기준으로 가구별 자녀수비중을 보면 1자녀 가구수 비중은 늘고 2자녀 가구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한자녀 가족들이 한자녀 더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한자녀가족 상당수가 출산능력에 문제가 없고, 어느정도 경제력도 있기때문에 여건만 조성되면 더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도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문제 해결과 결혼지연(기피) 추세를 결혼중시 트랜드로 전환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관계자는 “결혼, 출산, 육아는 상당부분 사적인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사회단체, 각 가정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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