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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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30 09:21 댓글 0본문
경기도는 29일 오후 수원시 송죽동 소재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송죽동 505-3번지 지방행정동우회관 건물)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도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Network)란 지역사회 내의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모두 연계해서 위기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는 현장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청소년 지원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청소년들의 갈등, 고민 등 상담은 물론 위기 조짐이나 어려운 여건과 상황에 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내 관련기관과 단체들이 연계망을 구축·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날 구축된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청소년위기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1단계로 보조금을 지원 받는 기관과 단체를 중심으로 출발해 점차 민간단체를 연계기관으로 시민주도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전화인 1388의 전국적인 시스템을 통해 문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개입(24시간 긴급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2차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청소년들과 함께 하기도 한다. 또 청소년들이 온갖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통합적인 연계체제로 전문가 상담, 조정(중재), 응급지원, 구호, 구조, 홍보 등 시작단계는 물론 치료단계까지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관계자는 “심리상담, 법률변호, 노무, 의료치료까지 자문·지원인력을 갖춘 상태이며 점차 그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 장치를 행정기관과 민간단체들이 통합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연계망을 구성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양태흥 도의회 의장, 이배근 한국청소년상담원장, 여순호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 등 90여명의 청소년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