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학교급식 정상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6-08-17 15:37 댓글 0본문
지난 6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급식사고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 내 일부 학교들의 급식이 2학기 개학과 함께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 이후 도내에서는 급식사고가 발생한 8개 학교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던 3개 학교등 모두 11개 학교가 여름방학 시작때 까지 급식을 중단했다.
각급 학교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중 용인 백현고가 그동안 위탁운영하던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했으며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던 용인 홍천고와 안양 금영여중 조명여자 정보고 등 3개 학교는 급식업체를 이미 변경했다.
또 이 달말 개학 예정인 동두천여중과 동두천정보산업고도 이번주중 새로운 업체와 위탁급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안산 강서고도 조만간 급식위탁업체를 기존 CJ푸드시스템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10여명씩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던 수원 숙지고와 용인 신갈고 성남 계원여고등 3개 학교는 학생들의 복통 구토 등이 급식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기존의 위탁금식업체를 유지키로 했다.
역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던 고양외고는 기존과 같이 직영으로 급식을 계속 하기로 했다.
이 밖에 CJ푸드시스템이 급식을 담당했으나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 사정상 급식을 중단하지 않았던 용인 외국어고도 급식업체를 변경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현재 외부업체에 학생들의 급식을 위탁하고 있는 도내 250개 각급하고 가운데 일부 학교를 제외 한 대부분 학교의 급식을 오는 2009년 까지 모두 직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학기가 시작되면 도내 금식중단 학교들의 급식이 모두 정상화 될 것 이라며 다만 안산 강서고의 경우 이번에 급식업체를 변경하면서 노후된 교내식당 조리시설 등도 교체 하기로해 개학 이후 다음달 18일까지 당분간 외부업체에 의뢰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