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희망을 심는 체육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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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21 13:16 댓글 0본문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장애인 희망의 학교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학생 25명과 자원봉사자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넓은 잔디광장에서 풍선 터트리기, 공굴리기, 훨체어 상부상조 게임 등 준비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뛰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희망의 학교장인 이용중 분당구청장은“45만 분당구민을 대신해서 장애인 희망의학교 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체육대회가 소외된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여한 장애학생들에게는 그동안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이 넓은 잔디광장에서 한껏 뛰고 달리며 잔존능력을 발견하는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에 대신했다.
「장애인희망의학교」는 분당구에서 장애인복지 특수시책으로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정신지체 1, 2급 장애학생 25명에 대한 사회통합 이념에 입각한 자존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 25명이 장애학생을 1:1 개별 지도토록 하여 일반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코자하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