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에 초고층 삼성오피스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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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14 14:38 댓글 0본문
- 홈네트워크 사업장. SK텔레콤과 체결
삼성전자가 고급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분당구 정자동에 초고층 오피스텔을 건립해 눈길을 끌고있다.
성남시와 삼성전자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분당구 정자동 154의1 1천13평에 지하4층 지상37층(용적율 929% 건축연면적 2만3천688평) 규모의 오피스텔 타임브릿지를 2003년 1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이 오피스텔은 92평 펜트하우스 2실을 포함. 59-92평형 228실을 갖춘 주거 및 업무용 건물로 지하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로비와 관리사무실 2층은 회의실과 휴게실. 3층부터 오피스텔로 가각 설계됐다.
오는 9월초 입주예정인 이 오피스텔은 거대한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공개분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용히 공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오피스텔을 2004년 10월 자사 상무급 3년이상 임원들을 대상으로 평당 1천500만원에 특별 분양했다.
일종의 분양권 스톱옵션 성격으로 보이지만 삼성측은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다.
정자동 부동산업계에서는 시설이 도곡동 타워펠리스 수준이고 전용율이 70-80%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평당 매매가가 2천500~2천8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 부돈산 중계업소 관계자는 평당 900~1천만원 정도에 전세 문의가 들어올뿐 매물은 아직 없다며 아마도 매매차익의 절반에 이르는 세금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이 매매를 규제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삼성이 이 오피스텔을 외국인 바이어용으로 활용할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삼성전자측은 임원들에게 분양했고 바이어 숙소로 사용할 계획은 없다며 일부는 디지털 홈네트워크 사업의 시험장으로 사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로 건물내 가전제품과 가스 전기등를 제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사업장을 지난달 SK텔레콤과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