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실’ 한자학습과 예절교육 동시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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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04 09:59 댓글 0본문
‘한자’공부가 학생들에게 한자능력 배양은 물론 예절교육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특수시책으로 매년 여름방학마다 초등학생 ‘한자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난 달 24일부터 3주 동안 관내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06년 하계 여름방학 한자교실’문을 열었다.
이 ‘한자교실’에서는 평생을 교육에 몸담아 온 이임상 강사(전 경상대학교 교수)가 학생들에게 충효의 근본사상을 주제로 하는 사자소학을 가르친다.
‘사자소학’을 통해 학생들은 한자도 익히고 충효사상과 선조들의 삶의 지혜도 배우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김형대)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한자교실’도 마찬가지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광2동 제2복지회관 경로당에서 청소년 한자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자 교실’은 단순한 한자능력배양 이전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가정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바른 가치관 정립에도 도움 돼 더욱 큰 학습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원구의 경우 청소년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경로당 시설에서 관내 경로당 노인회원을 강사로 선정·운영하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대간 의식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