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모, 환경안내(해설)자 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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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25 10:20본문
맹자모, 환경안내(해설)자 대회 최우수상
맹산자원활동가모임, 둘러보기 프로그램 운영 자원활동
반딧불이자연학교에서 민간 차원의 공원운영 모델로 평가돼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교장 김경희)는 자원활동을 통해 생태교육을 진행하는 안내자들이 지난 20일 전남 담양군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환경안내(해설)자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태안내자들은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일대에서 주말을 이용해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원활동으로 ‘반딧불이 보존지역에 대한 해설이 있는 맹산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이를 출품해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들은 맹산 일대에 시민참여를 통해 논습지를 조성하고 매년 반딧불이축제 등을 진행하여 도심내 반딧불이 서식처에 대해 지역주민들에 알리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자연학교 일대에 ‘Self-guided 시스템’을 통해 찾아오는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한편 각종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해설이 있는 맹산둘러보기’를 통해 계절별로 상이한 지역의 자연상황을 적절히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공원으로 지정된 맹산일대의 운영에 대한 민간 프로그램의 사례를 제공한 것으로 앞으로 공원운영에 대한 민간 위탁 등의 방안에 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심사를 담당했던 여진구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지자체의 공원 운영시 별도 예산을 투여치 않더라도 민간차원에서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사례”라며,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 별도 재단 등을 설립해 위탁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맹산의 사례는 민간에 위탁할 수도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직접 참여해 발표를 담당했던 김재술 자원활동가는 “앞으로 성남시 생태원 계획과 연계를 추진해 활동할 것”이라며, “반딧불이 보전 및 양서류 서식지 확보를 위한 습지 조성 활동과 함께 지속적인 시민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환경안내(해설)자 대회는 올해로 3회째 맞으며 환경부의 후원으로 ‘환경교육한마당조직위원회’가 주최하여 환경교육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내최대의 행사인 ‘2010 환경교육 한마당’의 부대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환경안내(해설)자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환경안내(해설) 활동을 하는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공개된 발표와 평가를 통해 활동 사례의 장점을 공익성을 중심으로 평가함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에 힘과 지혜를 얻어 가는 과정으로 올바른 환경안내(해설)에 대한 공동의 상을 만듬과 동시에 바람직한 모델을 찾아 나가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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