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닫힌 문 너머, 마음을 여는 부모 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청소년 고립·은둔 문제 조명… 실질적 해법 제시한 강연에 학부모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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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02 09:24본문
성남시, ‘닫힌 문 너머, 마음을 여는 부모 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청소년 고립·은둔 문제 조명… 실질적 해법 제시한 강연에 학부모 큰 호응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은 지난 5월 27일 중원유스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부모교육 강연 ‘닫힌 문 너머, 마음을 여는 부모되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성남시 내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해 자녀의 고립감과 은둔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은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연단에 올라, 자녀의 고립과 은둔을 단순한 반항이나 무기력으로 해석하지 말고 심리적 신호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부모가 자녀의 침묵과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자녀가 말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조용한 성격이라 여겼는데, 그 속에 감춰진 마음의 언어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이 이어졌으며, 전체 참석자 중 90% 이상이 강연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학부모들은 이후 예정된 관련 프로그램에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청년의 고립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적, 구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가정에서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소년의 심리적 고립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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