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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 미래산업 진로지원 본격화

글로벌 IT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넥스터즈' 멘토단 출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은 지난 21일 판교테크원에서 고등학생들의 미래 산업 진로 지원을 위한 '성남미래산업멘토단 NexterZ(이하 넥스터즈)'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넥스터즈 멘토로 활동할 국내외 미래산업 선도 기업의 현직 전문가들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교 교사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넥스터즈 사업 소개, 멘토 위촉식, 2025년 고등학교 지원 방향 안내, 멘토와 교사 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넥스터즈는 성남시의 고교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다음(NEXT)'을 준비하고 'Z세대'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유망 스타트업의 현직 전문가 50명이 멘토로 참여해 고등학생들이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 참석한 한 멘토는 "내가 가진 전문 지식이 고등학생들에게는 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미래산업 분야를 쉽게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멘토링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최근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산업과 연계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넥스터즈 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시 청소년들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산업을 배우고, 관련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에 걸맞은 혁신적인 진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터즈 사업은 오는 4월부터 성남시 내 45개 고등학교 미래산업 동아리 소속 학생 1,600명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콘텐츠(C), 인공지능(AI), 로봇(R), 데이터(D) 분야를 아우르는 'K-CARD'를 중심으로 전문 멘토링, 특강, 동아리 교육 지원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