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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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31 09:45본문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
성남문화재단, 병환중인 직원 위한 성금 모아 전달
올해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연말연시를 맞는 사람들의 표정에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 직원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은 지난 7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5개월이 지나도록 병석에 누워있는 김수봉(55세, 경영사업부)씨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김씨 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김수봉 씨는 성남문화재단에서 주차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으나 지난 7월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져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의식만 돌아온 상태이나, 신체의 한쪽은 거의 마비 상태인데다 호흡마저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던 가장이 이렇게 오랜 시간 병석에 있다 보니 넉넉지 않은 환경에 가족들은 월 200만 원이 훌쩍 넘는 치료비와 병원비를 감당할 방법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은 김씨가 처음 입원했을 당시 한 차례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지만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후 ‘나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일이고, 함께 근무하던 직원의 어려움을 모르는 척 할 수는 없다.’면서 다시 한 번 모금활동을 통해 6백3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은 김수봉씨와 그 가족들이 겪을 어려움에 비하면 부족한 금액이지만 직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진심을 모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털고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으며, 김씨 가족들도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며 따뜻한 동료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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