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머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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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30 10:59본문
이야기 할머니 반갑습니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성남시실버인력뱅크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교육형 단원에게 동화구연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는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이 있으며 이중 교육형은 특별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등에서 준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시실버인력뱅크 교육형 단원의 활동명칭은 도담도담교실로 10명의 이야기 할머니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동화구연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이제는 대본 없이도 재미있는 동화와 손유희를 자유자제로 시연할 수준까지 이르렀다.
도담도담교실 단원들은 하루에 3시간이 넘는 교구제작과 연습을 하고도 집으로 돌아가 자발적인 연습을 통하여 동화대본 암기는 물론 내용에 맞는 교구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교구협응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도담도담교실 단원들은 “처음 시작할때는 반신반의로 교육에 참여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동화구연의 묘미와 늘어나는 실력에 스스로 만족감이 넘쳐 더욱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 손꼽아 아이들을 만날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긴 동화를 모두 외우려면 기억력도 좋아야 하고 교구를 적절히 활용해야 해서 더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목이아플정도로 연습을 해서 얼른 아이들을 만나고 싶을 뿐이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단원들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위주로 매주 다른 내용의 동화구연을 시연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매주 보수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활동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 신규 자원봉사 활동처 개발을 통하여 배우고 익힌 내용을 활용하고자 준비중에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교육받으시는 모습이 고생스러워 보이기만 했는데 이제보니 젊은 사람들보다 더 열정이 있으신 모습에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전하여 일자리사업에 대한 열의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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