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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부대 안에서 대학교 다닌다!

공군 15혼비, 경원대학교 경영학부 캠퍼스 개설

맞춤형 직업교육 및 자기계발 교육시스템 구축

공군 15혼성비행단(이하 “15혼비”)은 신학기부터 부대 내에 경원대학교 경영학부 캠퍼스를 개설하고 입학생 38명(신입생 24명, 편입생 14명)과 함께 3월 2일(화) 첫 수업을 시작했다.

15혼비와 경원대학교가 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지난해 11월. 장병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무수행 및 비상대기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더불어 향후 사회생활을 하게 될 장병들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도 가능하게 되었다.

15혼비 장병들은 부대 내에 강의실이 생겨 수업에 참여하기가 용이해 졌을 뿐 아니라, 등록금 50% 감면 혜택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능력계발요원으로 선발 시 등록금의 25% 내외를 추가로 국고금으로 지원받게 되는데 이 경우 한 학기 당 개인 부담금은 약 53만원 정도이다.

2010년 1학기에는 경영학원론 등 7개 과목이 개설되고, 경원대학교 한동협 교수 등 6명의 교수진이 부대 내 교육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입생인 부대정비대대 이그루 하사(21, 항공고37)는 “새학기 시작을 며칠 앞두고 매우 설렌다”며 “항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임관을 했는데 따로 시간 내지 않고도 부대 내에서 대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