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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도예인 ‘뉴딜사업’ 지원체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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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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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도예인 ‘뉴딜사업’ 지원체제 시동 걸었다

전국에서 골고루 신청, 경기 도예가 등록 가장 높아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침체된 한국 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도자공예의 자립기반 확보와 일자리·일거리 창출을 위한 ‘도자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실시한 ‘도예가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세창 김세용 명장 등 전국에서 525명의 도예인과 현대도예가회 등 20개 단체가 등록을 신청 했다.

시도별 등록도예가는 경기도가 3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8명, 경상도 46명, 전라도 20명, 충청도 24명, 강원도 8명, 인천 5명, 제주 2명 등의 순이었으며 도예관련 단체는 경기도를 비롯한 부산, 강원, 포항 등 지방에서 활동하는 단체도 상당수 참여했다.

이번 도예가 등록 결과에 따라 그동안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해부터 새로운 정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도자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자 뉴딜사업은, 도자공예 생산품의 만성적 재고를 구입하여 이천과 여주지역에 조성예정인 도자 테마파크(가칭 세라피아:세라믹 유토피아)의 조형 소재로 활용하는 한 편, 각종 공공사업을 통하여 도자공예와 소재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와 일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도자재단의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상반기에 실시한 1차 등록 도예가들은 재고상품의 구매 등을 통하여 이천 설봉공원에 조성중인 수장고형 미술관(가칭; 토야지움)의 각종 조형물과 전시 등에 우선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한 도예가들을 중심으로 재고 상품 매입과 조형소재 매입 등 재단이 실시하는 도자뉴딜사업으로 경제적 실익이 돌아가게 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한국 도예가의 국제교류나 전시 지원 등의 사업 추진 시에도 등록 도예가를 중심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처음 실시한 등록기간에 기회를 놓친 도예가들이 적지 않다고 판단한 한국도자재단은 하반기에도 미등록자를 대상으로 2차 등록신천을 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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