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원 야간 순회중 선로 위 취객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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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15 10:17본문
“설비원 야간 순회중 선로 위 취객 구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도 주변에 알리지 않아 더욱 귀감이 되고 있어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분당건축과에서 근무 중인 설비원 김영주씨는 지난 2월 8일 월요일 22시경에 분당선 개포동역을 야간 순회 점검하던 중 술에 만취한 30대 여성이 승강장에서 하선 선로로 추락한 것을 상선 승강장에서 발견하여 즉시 선로로 뛰어들어 승객을 구출했다.
만취한 승객이 승강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승강장 중간 기둥사이로 일단 대피시킨 김 설비원은 신속히 개포동역으로 유선 통보 후, 역무원의 도움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으며, 그 사이 상, 하선 열차가 간발의 차이로 모두 지나가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귀중한 한 생명을 잃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위와 같은 귀중한 생명을 구한 구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설비원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기에 담당 선임설비장도 몰랐으나, 당시 개포동역에 근무중인 역무원이 위 사실을 주변 직원들에게 알리면서 분당선 직원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평소 철도승객의 안전과 철도건축시설물의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한 김 설비원의 성실한 근무가 귀중한 인명을 구하고, 열차 안전운행의 초석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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