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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제38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실시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옥규)에서는 지난 5월 7일 오전10시 30분 복지관 3층에 강당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였으며, 이대엽 성남시장, 이종우 분당구청장 외에도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의 빛을 더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실버봉사단인 늘봄봉사대의 장수춤 공연 및 인천오페라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도담채 경로식당으로 이동하여 3부 오찬의 시간을 가지며 어버이날을 기념행사를 마무리하였다.

기념식 중 진행된 순서로 내빈과 전 직원이 함께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다시 한 번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꽃을 전달받은 최**어르신은 “어버이날 우리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 자녀들이 멀리 있어 전화로만 목소리를 들어 아쉬웠는데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 복지관에서 꽃도 달아주고 노래도 불러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지역 내 복지관을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되지만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어버이날 기념식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2001아울렛, 기업은행, 예수소망교회, 성남사랑농협봉사단, 한전KPS, 분당복합화력발전처, SK브로드밴드 등 다양한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날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김옥규 관장은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앞서 시대를 사신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며 이런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한 행사에 이처럼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해 주신 모습을 보니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에 행사 담당자는 “행사가 진행된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지만 시간과 관계없이 어르신들과 함께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소홀했던 분이 계시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지역사회 내 소외되어 있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는데 그 마음이 어르신들께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많은 사람들이 매년 맞이하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