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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화마로부터 목조문화재를 지켜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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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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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화마로부터 목조문화재를 지켜내라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의 화재예방 및 진압능력 향상을 위해 26일 오전 분당구 수내동 소재『한산이씨 수내동 가옥』에서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수내동 전통가옥은 1989년 12월 29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으며, 한산이씨(韓山李氏) 집안에서 대대로 살던 가옥이다. 이 일대에는 70여 호가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가옥은 6·25전쟁으로 전소되거나 파괴된 뒤 복구되어 분당 신도시 건설로 대부분 철거되고 이 가옥만 남았으며, 지금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분당구민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인원 29명(소방공무원 22, 유관기관 7)과 차량9대(소방차 8, 산불진압차 1)가 동원된 가운데 수내동 전통가옥 인근 산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임야 및 수내동 가옥 방면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훈련의 성과로 ▲소방차 출동로 확보 및 화재취약장소 숙지 ▲목조건축물 화재발생에 대한 현장적응훈련 ▲산불화재 발생 시 유관기관 과 신속한 합동 진압작전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선욱 서장은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산불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급격히 연소 확대가 진행된다”면서 “가을철에 산행을 할 때에는 화기소지를 금지하고 산불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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