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랜드>에서 만나는 어린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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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19 17:14본문
<아트랜드>에서 만나는 어린이세상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성남아트센터와 성남시민회관 곳곳이 어린이들을 위한 꿈과 희망의 공간 <아트랜드>로 꾸며진다.
우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판타지쇼 <드림>이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된다.
명작동화 <피노키오> 이야기를 기본 줄거리로 한 만큼 대사가 전혀 없는 무언극이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무용, 난타, 버블쇼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무대와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무대가 온 가족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콘서트홀에서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함께 자연스럽게 생활 속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애니멀 스쿨 - 숲 속 탐험대>가 펼쳐지고, 숨바꼭질, 손가락놀이, 마임놀이 등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니꼬리보까리좌 - 놀이는 즐겁다>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세 공연에는 지역 내 어린이 전문병원 <보바스 어린이병원>의 발달장애 어린이들과 보호자를 초청, 잠시나마 걱정을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잡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미술관 속 사파리로의 여행도 어린이날 선물로 제격이다.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미술관 사파리>展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각 전시 공간에서 직접 작품들을 만지고 체험하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전시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야외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제6회 성남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가 열린다. 엄마와 아빠가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린이들이 그 이야기를 도화지 위에 옮기는 <성남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는 미술 경연보다는 온 가족이 소풍 나온 듯 함께 참여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미술 실기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진행하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가족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되고, 야외 공간 곳곳에서는 세계 각 국의 놀이문화와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놀이문화 체험>을 비롯해 <에코 백 만들기>, <파라핀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수정·중원구 어린이들은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는 연극 <고추장 떡볶이>를 공연한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사이 좌충우돌 성장기를 겪으며, 자립심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그린 <고추장 떡볶이>는 굳이 교훈을 가르치지 않아도 공연을 보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 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돕기 위한 어린이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다 읽은 책이나 안 쓰는 학용품 등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노인을 위해 기부하면서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움과 동시에 나눔의 기쁨까지 느끼는 더욱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마술쇼와 물로켓 발사, 비눗방울 놀이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남문화재단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5월 5일 성남아트센터와 성남시민회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성남아트센터 인근 태원고등학교와 협의해 100대 정도의 무료 주차 공간 을 확보했으나 당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야외행사가 많은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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