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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훈련실시. 당겨라 당겨!!!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 119구조대원 10명은 24일 판교 인공 암벽장에서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분당소방서 119구조·구급대는 4월 23일 불곡산(분당구 구미동 소재) 정상에서 김모씨(여. 69세)가 미끄러지면서 골절상을 당해 인명구조 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올해에만 1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11명을 구조했다.

이번 산악구조 훈련은 이처럼 봄철을 맞아 등산인구의 증가로 인해산악사고가 빈발할 것에 대비하여 실시했으며, 암벽·바위에서 등반 도중 실족한 사고자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암벽등반 교육 및 인명구조 레펠 훈련, 암벽 및 급경사 지역 요구조자 구출법 훈련, 로프 매듭법 및 산악구조용 들것 등 구조장비 사용법 훈련, 심폐소생술 및 응급환자 처치법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박흥주 119구조대장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도 늘어가는 추세이다”고 전하며 “등산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하고, 사고가 발생 했을 때는 산악안내 표지판이나 주위에 지형물을 정확히 파악하여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