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대미술의 진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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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6-22 10:44본문
영국 현대미술의 진수를 만나다
성남아트센터 <영국 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展
매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로 주목 받아 온 성남아트센터가 2011년 여름, 영국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국 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展을 마련했다.
오는 7월 1일(금)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는 영국 왕립미술학교로 잘 알려진 영국 로열 아카데미의 회화, 조각, 건축 부문의 대표적인 작가 13명의 작품 6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영국 로열아카데미는 1768년 설립 이후 교육과 전시 양면에 걸쳐 영국 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국의 저명한 작가들을 배출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RA(Royal Academician)’라 불리는 80명의 영국 로열아카데미 회원들은 영국 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역시 RA의 명성에 걸맞게 영국 현대미술을 오늘의 위치에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회화 작가 중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로 불리는 마이클 그리이그 마틴(Michael Craig-Matin)은 작가로서뿐 아니라 역국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영국 젊은 예술가 그룹을 길러냈으며, 영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1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커멘더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영국현대회화 - 존 무어 수상작가전>의 참여 작가였던 리사 말로이(Lisa Milroy), 테스 제레이(Tess Jaray) 등도 참여해 영국 현대회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여기에 영국 최고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 수상작가인 안토니 곰리(Antony Gormely), 1971년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와 서울 올림픽 조각 공원 내에도 작품이 설치되 있는 나이젤 홀(Nigel Hall) 등 웬만해선 쉽게 모을 수 없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 현대미술을 회화, 조각, 건축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폭넓게 살피며, 그 권위와 가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영국 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展은 오는 9월 25일(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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