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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장비 개발대회 우수상 수상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11일 오전 분당소방서 2층 대 회의실에서 2011년 경기도 소방장비 개발 본선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야탑119안전센터 조봉구(남, 31세) 소방사 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 소방장비 개발대회는 소방장비의 창의적 개발을 장려하고 현장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해결능력 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이며, 경기도 각 소방서에서 대표로 출품된 개발 장비 및 아이디어에 대해서 분야에 대해 경쟁을 하는 대회이다.

분당소방서 야탑119안전센터 조봉구 소방사는『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이용한 D/B 어플』이라는 아이디어를 출품해 경기도 우수 아이디어 작품으로 선정, 이번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조봉구 소방사가 만든『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이용한 D/B 어플』은 스마트 폰의 증강 현실 기능을 이용하여 스마트 폰의 카메라를 대상물에 비추면 대상물의 처종과 대상물명이 스마트 폰의 액정화면에 나타나고 건물의 아이콘 터치 시 기존 소방민원 정보시스템에 구축되었던 정보(화재진압, 소방검사 등 각종 소방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어플이다.

이 어플이 상용화 된다면 화재발생시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직접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대상물의 구조 및 위험물 현황 등을 손쉽게 볼 수 있으므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및 효과적인 화재진압작전이 가능하게 되며, 소방검사를 할 때에도 대상물의 각종 현황을 현장에 확인할 수 있으므로 좀 더 내실있는 소방검사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현재처럼 종이 문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종이문서 생산을 절감하는데 기여, 현 정부의 녹색성장(Green Growth) 정책과도 맞물린다.

조봉구 소방사는 “평소 현장활동을 하면서 느낀 불편한 사항을 아이디어로 만들어 본 것 인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아이디어 개발은 물론, 소방공무원으로써 기본 현장 활동에도 충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안선욱 서장은 “새로운 소방장비 개발 및 기존의 소방장비의 개선방법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이 가장 잘 알 수 있다”며 “평상시 바쁜 현장활동 중에도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조봉구 소방사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