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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한겨레 情 나눔축제‘ 실시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경기동부하나센터(센터장 김옥규)는 경기동부권역(성남, 용인, 여주, 양평, 광주, 하남, 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초기정착을 위한 지역적응센터이다.

낯선 남한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살아가기란 북한이탈주민에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회 ․ 문화 환경에 대한 적응, 조금은 다른 말투, 자신들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정서적 고립감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진로와 취업에 대한 어려움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심리적 ․ 정서적 고립감 해소 및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적응에의 적극적 의지를 북돋고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기 위하여 경기동부하나센터에서는 경기동부권역으로 신규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을 모시고‘한겨레 情 나눔축제’를 12월 7일(수) 분당 정자역 인근 오페라하우스컨벤션에서 실시하였다.

‘한겨레 情 나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보다 즐겁고 풍성한 행사를 위하여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는 연말연시,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경기동부권역 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및 연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