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실버농장 분양자 사전 교육 > 한줄뉴스

‘텃밭 가꾸기’ 실버농장 분양자 사전 교육

농촌지도사 작물지도 재능기부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3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실버텃밭 주말농장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텃밭가꾸기’ 사전 교육을 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의 박병천 도시원예팀장이 강사로 나와 텃밭을 가꿀 노인들에게 주요 작물 재배법을 교육한다.

온상에서 기른 상추, 쑥갓, 청경채 등 엽채류나 오이, 토마토, 가지 등 과채류 모종을 밭에 제대로 심는 방법과 비닐을 씌워 모종을 심는 방법, 두둑 만들기, 물주기 등 텃밭 관리요령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삽, 괭이 등 비치된 농기구와 텃밭 공동 사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한다.

성남시 실버텃밭 주말농장은 중원구 성남동 4824번지 일대에 1만650㎡로 조성돼 있다.

이번에 사전 교육을 받는 이들은 컴퓨터 추첨(경쟁률 2.6:1)을 통해 실버텃밭 주말농장 참여자로 선정돼 각각 15㎡(약4.5평)씩 텃밭을 무료 분양 받았다.

분양자 중에는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가구, 다문화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 분양자 80명도 포함돼 있다.

실버농장은 현재 땅고르기와 퇴비 살포까지 완료돼 분양자들은 오는 19일 개장식날부터 각자 텃밭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텃밭을 가꾸는 11월까지 재능을 기부한 7명의 농촌지도사들이 수시로 작물 지도법을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