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동 6통장 지역주민 위한 남모르는 선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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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22 12:07본문
양지동 6통장 지역주민 위한 남모르는 선행 ‘눈길’
지역주민 건강 위해 10년째 훌라후프 손수 제작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남한산성 팔각정 쉼터와 양지공원에는 등산객들과 지역주민이 훌라후프를 이용해 즐겁게 운동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곳 지역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훌라후프 돌리기 게임을 하며 건강을 챙긴다.
훌라후프의 종류는 가벼운 것에서부터 5kg, 10kg, 민모양, 꽈배기모양 등 무게와 모양이 수십가지로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두 곳에 비치돼 있는 훌라후프는 양지동 6통장 우이진(62세)씨가 손수 만든 것들이다.
우 씨는 10년째 이 곳에 훌라후프 만들어 비치하고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 관리까지 해오고 있다.
보름에 한번 씩 등산과 산책을 하며 행여나 고장 난 훌라후프로 지역주민이 다치지 않을까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며 수리한다.
우 씨의 이 같은 선행은 부인의 운동에 도움을 주려고 플라스틱 폐호수로 훌라후프를 만들면서 시작돼 지역주민 위해 하나 둘 만들어 비치한 훌라후프가 지금은 순번을 정해 사용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십수년간의 남모르는 선행을 펼쳐온 우 씨는 덕에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오고 있는 것.
우이진 씨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며 훌라후프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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