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서 없는 자살신고,끈질긴 수색으로 구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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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09 11:05본문
단서 없는 자살신고,끈질긴 수색으로 구조 화제
성남수정경찰서 양지파출소 정용생, 김현우 경관은 2012년 7월 4일(수) 새벽 1:18분경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려고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여 즉시 출동하였고 자살기도자 김OO(남, 50)와 통화하면서 설득하였고 계속하여 위치가 발견되지 않던 중 김OO의 핸드폰 위치추적결과 인근 야산으로 밝혀져 2km가량 심야에 도보로 수색하여 남한산성 전시관 뒤 야산 200m 지점에서 발견하였고발견 당시 김OO은 등산 혁띠로 만든 매듭된 끈을 나무에 걸려고 하고 있었으며, “난 이제 그만살고 싶다. 가까이 오지 마라는 등” 경찰관의 도움을 거절하였고 계속된 설득 끝에 대상자가 생각을 머뭇거리는 순간 즉시 끈을 회수, 조기에 구조하였다.
당시 자살기도자는 생활고로 인하여 며칠동안 몸도 씻지 못하고, 굶은 상태로, 정용생, 김현우 경관이 파출소로 데려와 샤워를 시킨 후 식당에서 밥과 라면을 제공하였으며 대상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었고 또한 편히 쉴수 있는 쉼터에 인계한 것이다.
양지파출소 김현우 순경은 “지치고, 긴박한 상황속에서 삶을 포기하려고 한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작은 신고사건도 소홀하지 않는 국민이 믿고 의지할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하였고, 또한 정용생, 김현우 경관은 비오듯 땀을 흘리면서 약 1시간동안 가파른 야산을 도보로 수색하여 동료경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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