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부재중 집을 나간 치매노인 소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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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30 12:40본문
보호자 부재중 집을 나간 치매노인 소재발견
치매노인 엄○○(만 79세, 여)은 3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자로, 신고자인 딸 조○○(57세,식당종업원)이 2012년 7월 29일 09:20경 출근을 한 후, 같은 날 22:40경 귀가하여 보니, 방문을 열어놓은 채 나간 후 귀가치 않았다.
이에 신고자로부터 평소 치매노인의 이동경로 파악 및 CCTV 분석 등을 통해 거주지 주변을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하고, 최근 파지를 줍는 습관이 생겼다는 신고자의 언동으로, 성남일대 고물상 주변을 탐문수색 중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중앙시장 앞 노상에서 파지를 줍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하였다.
사건 발생 후 13시간이 지나 신고접수 되었고, 인식표나 이동전화도 소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장기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을 신속하고, 긴밀한 수색으로 발견, 신고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이에 신고자는 “엄마를 더 이상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두려웠는데, 출동한 경찰관이 내 가족같이 관심을 갖고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수회 감사 인사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이순하 경장은 “최근 폭염으로 인해 노년층의 사망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강한 모습의 미귀가자를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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