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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역 일대 “하수악취”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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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6-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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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역 일대 “하수악취”제거

환경부·성남시 공동조사

모란역 일대 하수의 악취를 잡기 위해 환경부와 성남시가 19일 현장조사에 나선다.

이날 성남시 관계 공무원과 환경부의 하수악취 해소T/F팀원 등 12명은 모란역 하수의 악취를 현장 측정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또, 국비 지원 규모와 지원 시기를 결정해 성남시 모란역 일대 하수악취제거를 지원한다.

모란역 일대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형빌딩·음식점이 밀집된 저지대로 하수관거가 노후돼 고질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환경부에 모란역일대를 하수악취개선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 건의하고, 악취 해결 의지를 보여 지난 4월 환경부의 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다.

용역을 맡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상시 이 지역 하수관거의 악취는0.4∼7ppm이나 대형빌딩 정화조에서 하수관거로 강제 배수하면 황화수소 농도가 92ppm까지 높게 배출돼 하수관거의 악취를 발생시킨다.

환경부는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에 모란역일대의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국비로 지원기로 했다.

성남시는 모란역 일대의 악취개선사업을 국비로 추진함으로써 예산절약은 물론 악취분야 전문기술을 축적해 내년도부터는 시 전역에 걸쳐 악취개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역 내 악취가 나는 곳의 정화조 최종 방류조에 공기 공급 장치를 설치한다.

시는 올해 은행동 소재 아파트 등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된 3개소에 공기 공급 장치를 시범 설치한 결과 악취 원인물질인 황화수소(H2S)가 121ppm 에서 4ppm이하까지 저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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