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소주병으로 손목을 긋고 집을 나간 자살의심자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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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8-10 15:41본문
깨진 소주병으로 손목을 긋고 집을 나간 자살의심자 구호
자살의심자 연○○(만 39세, 남, 통신정비업)는 재혼 후 전처 사이에서 난 자녀문제로 말다툼 후, 깨진 소주병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되었다.
자살의심자는 휴대폰도 거주지에 두고 나가 위치추적이 불가한 상태로 거주지 부근을 샅샅이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에 성남시청 관제센터를 통한 자살의심자의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하였으나 집을 나간 이후 차량 통과사실이 없음을 확인하고, 거주지 주변에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주변을 면밀히 살피던 중, 단대공원 부근 자신의 차량 안에서 쓰려져 있던 자살의심자를 발견하였다.
다행이 연씨는 아무런 이상 없이 신고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되었고, 신고자는 피를 많이 흘린 채 나가서 두렵고 무서웠는데 빠른 시간내에 무사히 남편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눈물을 흘리며 감사인사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정윤희 경장은 ‘피를 많이 흘리고 나갔다는 신고자의 말에 빨리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한 가정의 가장을 별 탈 없이 돌려 보내줄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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