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 화재 발생.. 심야 긴급대피 소동 > 한줄뉴스

분당 아파트 화재 발생.. 심야 긴급대피 소동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7일 새벽 03시 40분경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D 아파트 110동 13층 이 모(67세,남) 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 33명과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11대가 출동해 10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이 불로 평소 거동이 불편한 집주인 이모(67세,남) 씨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 급히 인근 종합병원으로 후송됐으며 TV, 가구 등 집기류를 태워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이웃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면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하면 아파트 13층에서 많은 양의 검은 연기가 치솟았는데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인데도 주민의 신속한 대피가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분당소방서 화재조사팀은 거실에 있던 TV 하단부가 소실된 점과 불길이 TV 쪽에서 치솟았다는 이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