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피워 자살기도한 남성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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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4-03 08:32본문
번개탄 피워 자살기도한 남성 극적 구조
성남수정경찰서 수진지구대 순경 최민섭 등 4명의 경찰관은 2012. 04. 01. 00:33경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 주택가 지하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 접수, 2분만에 현장 신속 출동 및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구호하였다.
출동한 현장에는 연기가 창문으로 새어나오고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고, 이에 최민섭 순경(26세, 남)이 시정되지 않은 현관문을 통해 지하 내부에 진입, 자살기도자 송00(51세, 남)를 발견하고 현관쪽으로 끌어내었으며, 홍덕기 순경(26세, 남)은 불 붙은 번개탄을 집밖으로 꺼내어 물을 부어 진화하는 동시에 즉시 김주미 순경(32세, 여)이 집안의 모든 창문을 개방하여 환기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송씨는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받은 스트레스로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사건 당일 주변 마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번개탄을 사간 것이 마음에 걸려 마트 주인 이00(30대 중반, 남)이 신고한 것이다.
송씨는 위 상황을 제지하는 도중에도 경찰관들에게 ‘죽을테니 말리지 말라’고 하며 주방에서 부엌칼을 찾아 동맥을 끊으려는 것을 출동 경찰관들이 제지하고 신형호 순경(35세, 남)이 집안에 소재하는 칼, 유리 등을 전부 송씨로부터 격리시킨 후 대상자를 안정시키며 지속적으로 설득하였다.
사고 현장은 다세대 밀집 주택지역으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자칫 대형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신속한 현장 대처로 방지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사건이었다.
쪽부터 순경 홍덕기, 순경 신형호, 순경 김주미, 순경 최민섭, 경위 최형(2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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