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흉기…고드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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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2-11 16:29본문
도심속 흉기…고드름 비상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최근 폭설에 강추위까지 더해지면서 도심 속 건물에 얼어있는 고드름이 흉기로 변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도내 전 지역에서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대형 크기의 고드름 잇따라 생성돼 분당소방서가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오전부터 분당의 모 대형병원 버스 정류장에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으며 이후 분당구 야탑동의 한 복지시설로 출동, 건물 5층 배수구가 동파되면서 흘러내린 물 때문에 발생한 길이 약 10여 미터의 고드름을 제거하기도 했다.
고드름은 수직낙하 할 경우 수박 한 통이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파괴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쌓였던 눈이 날씨가 풀렸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면서 건물 곳곳마다 고드름이 생겨나고 있다”며 “건물 돌출부와 간판 밑을 지날 때는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하며 고드름을 보면 119에 제거요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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