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길 경찰관이 절도범 검거·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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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2-28 12:07본문
새벽 출근길 경찰관이 절도범 검거·구속
성남중원경찰서 상대원2파출소 소속 김은광 순경(32세,남)은 토요일인 22일 오전 6시 30경에 출근길에 나섰다.
평소와 다를 것 없던 출근길을 지나다 근무지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절도피해를 입었던 병원 주변에서 눈에 익은 키, 얼굴과 복장을 한 젊은 청년이 눈에 띄었다.
이에 김 순경은 최근 병원에서 발생했던 절도사건의 피의자임을 바로 직감하고 곧바로 차를 주차한 뒤 피의자를 미행, 피의자에게 절도피해를 입었던 병원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마침 출근 중이던 동료직원에게 연락하여, 합동으로 피의자가 들어간 병원건물의 입구 앞 뒤를 봉쇄한 뒤, 병원에서 나오던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피의자를 검거한 김은광 순경은 ‘내가 크게 잘한 것은 없다. 나 말고도 주위 동료들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피의자 김 某씨는 지난 12월 3일과 17일에 두차례에 걸쳐 성남의 한 병원에 침입하여,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절취하고,지난 11월 12에는 피해자 이 某군에게 접근, 학교선배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시 휴대폰을 빌려쓰겠다’며 스마트폰을 교부받아 달아나는 등 총 6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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