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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없어요…’ 긴박했던 20분 간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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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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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없어요…’ 긴박했던 20분 간의 수색

 

방바닥에 쓰러친 채,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손에 쥐어진 핸드폰으로 가까스로 112신고를 하는 이 某(45세,여)씨의 목소리였다.

 

이 某씨가 쓰러진 것은 이 날 오후 8시 40분경 이 某씨는 성남동 소재의 교회에서 한 할머니를 간병해 오다 얼마 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 짐을 정리하다 무리한 것이 화근이였다.

 

이 씨의 신고를 받은 성호지구대 김승국 순경은 이 씨의 급박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하며, 이씨의 신고내용을 다시 반복적으로 듣던 중 ‘성남동 교회 파출소 뒤에 있는 공터’라는 위치를 파악하고 경찰서 상황실에 112순찰차량 지원을 요청, 3대의 추가 지원을 받아 그 일대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급박해져, 주택가 정밀수색에 몰두  하였고, 한 주택가 입구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여성신발 한 켤레를 발견, 그 신발이 신고자 것임을 직감하고, 재차 건물 수색하던 중 대문이 열려 있는 집안에서 쓰러진 이 씨를 발견하고 기도유지 안정을 시키며 119에 연락, 신속하게 인근 종합병원으로 후송조치하였다.

 

긴박했던 20분간의 수색은 심장질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훈훈한 이야기로 끝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승국 순경은 “신고자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고, 또 신고자의 위치가 경기도 의왕으로 나타나고 휴대폰 조차 착발신이 금지된 상태라 정말 애가 탔다”며 “경찰관으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니 참 쑥스럽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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