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 살아 숨쉬는 거대한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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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12 10:11본문
오케스트라 - 살아 숨쉬는 거대한 악기
성남아트센터 <2013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Ⅴ>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 시작한, 성남아트센터의 간판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오는 8월17일부터 8월31일까지 이어지는 <2013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연주 프로젝트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매해 꾸준히 진행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2010년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기타리스트 장대건, 2011년 로린마젤, 2012년 장한나의 첼로 스승 미샤 마이스키 등이 함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앱솔루트 클래식>은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젊고 실력 있는 음악도 들이 장한나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및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재학 중인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지원자가 오디션에 참가해 갈수록 뜨거워지는 <앱솔루트 클래식>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2009년 이후 해를 거듭하는 동안 음악감독 장한나와 앱솔루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장한나는 명품국가를 지향하는 카타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Music Director)으로 오는 9월 취임을 앞두고 있고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역시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지원이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엔 예년에 비해 많은 지원자 수를 나타냈다.
2013년 <앱솔루트 클래식Ⅴ>의 주제는 ORCHESTRA 다. 이에 대해 음악감독 장한나는 “5회째를 맞이하는 <앱솔루트 클래식>의 모든 조명을 오케스트라에 마주고 싶었습니다. 100명 이상의 연주자들이 모여 함께 호흡하며 한 마음으로 하나의 정체성이 되는 기적, 클래식 음악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모든 대표적인 음악 그리고 함께 나누는 감동의 힘, 이 모든 것이 오케스트라라는 살아 숨쉬는 거대한 악기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매해 새로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순수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모이는 신선하고도 역동적인 오케스트라이기에 이 젊은 인재들에게 중점을 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올해 연주되는 곡들은 ORCHESTRA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한나와 단원들은 일체의 협연 없이 오케스트라라는 위대한 악기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7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시작으로 슈만 교향곡 4번,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이 연주된다. 8월 24일(토)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보여주는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주앙>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말러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8월 31일(토) 피날레를 장식할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선 드보르작의 교항곡 9번 <신세계>와 레스피기의 <로마의 축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 차례의 공연 외에도 <앱솔루트 클래식>의 인기프로그램인 장한나와 대화의 시간 ‘앱솔루트 데이 (Absolute Day)’가 8월 15일(수) 저녁 7시부터 마련된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객석에 있는 관객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는 이 시간에는 클래식 음악이나 장한나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다. 또 공연 시작 전 장한나가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장한나의 해설과 함께 하는 ‘프리-콘서트 토크(Pre-Concert Talk)’는 관객들이 공연을 한층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활동 중인 인사를 초청, 오케스트라 활동 전반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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