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119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화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08-22 14:22본문
달리던 119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화재
30대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해 주위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11시 30분경 출산을 얼마남기지 않은 산모의 양수가 터지고 통증이 심하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성남시 중앙동에 사는 산모 김모씨(33)가 분만통을 호소한 것이다.
출동한 소방장 김동필·소방교 안성철 대원은 산모를 안심시키며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김씨의 분만이 임박했음을 직감, 자칫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준비를 했다.
대원들은 구급차 안에 비치돼 있던 분만세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자연분만을 성공시켰고, 응급실 도착 즉시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차에서 태어난 아기는 몸무게 3.5㎏의 남자아이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정경남 성남소방서장은 “새생명 탄생을 도운 구급대원들에게는 그보다 더 큰 보람이 없었을 것이다.”며 “어렵게 출산한 만큼 앞으로 산모와 아이의 가정에 항상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