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중 부상 동료소방관 위로 방문 > 한줄뉴스

화재진압 중 부상 동료소방관 위로 방문
직원들 자발적 참여 따뜻한 동료애 전달

성남시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지난 1일 성남시 재개발 홍보관 화재 현장에서 현장활동 중 부상을 당한 성남소방서 소속 소방장 노명규(50·남) 대원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아 쾌유를 빌고, 위로금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로금은 분당소방서 전 직원이 치료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노 소방장은 지난 6월 1일 오후 5시쯤 성남시 중원구의 재개발 홍보관 화재에서 인근 오피스텔로 옮겨붙은 불길을 진압하던 중 9층 높이의 사다리차에서 추락해 큰 부상을 당했다.

병실을 방문한 동료소방관은 “아비규환의 사고현장에서 희생적으로 화재진압 등 소방활동을 벌이다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같은 동료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노 소방관은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해야 할 소방관이 이렇게 누워있어 죄송합니다"라고 전하며 “하루빨리 완쾌해 현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