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민속놀이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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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15 11:12본문
향토 민속놀이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시연회 개최
성남문화원(원장/한춘섭)은 ‘2013 성남 향토 민속놀이 시연 두번째 사업’으로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시연회를 10. 19(토) 오후2시 남한산성 놀이마당(은행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2013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참가하여 심사위원들의 찬사속에 ‘예술상’을 수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현재,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 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 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집을 지은 후의 복록과, 집을 짓는 동안의 안녕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전해오다가, 대규모 분당신도시 아파트 개발로 집 터 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성남문화원은 1982년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故 김영환 옹 외 마을 주민, 방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조교), 최종민(교수/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재현해서, 1983년 3월 27일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 후, 마을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하였고, 그후에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 장려상, 1994년 우수상, 2000년 청소년 민속예술축제에서 노력상, 2013년 예술상을 수상한 적이 있었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향토 문화 보존 전승 사업의 일환으로 ‘판교 쌍용거줄다리기’, ‘오리뜰 농악’을 복원, 시연하여, 성남 전통문화를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정주 의식과 자긍심을 심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선진 시민 정신으로 협동심을 북돋우는 민속놀이로 계승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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