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향토무용가’, 고(故) 정금란 선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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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22 09:52본문
‘성남 향토무용가’, 고(故) 정금란 선생 추모
제12회 정금란무용제
11월 22일(금)오후7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려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해)는 성남지역 무용예술의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다 타계하신, 고(故) 정금란 선생의 맥을 잇는『제12회 정금란무용제』를, 11월 22일(금)오후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한다.
성남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와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무용제는, 고(故) 정금란 선생이 생전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안무하셨던 한국창작무용극『학(鶴)의 노래』(제1회 전국무용제 장려상 수상작) 테마 무용을 제자 이영순이 재현하고, 한국무용의 백미(白眉)『승무』를 제자 홍은주, 『살풀이춤』은 제자 김은정, 남성무용의 대표적인 한국무용인『한량무』는 객원 춤꾼 윤대규, 관객의 흥을 돋우기 위한『태평무』는 제자 이영순, 『진도북춤』은 제자 홍은주와 후진 무용가들의 함께 무대를 마련한다.
고(故) 정금란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정정렬류 김여란 계보) 이수자로 1970년 초에 성남에 정착하여,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밎 이사, 성남무용협회 초대, 2대, 3대 지부장, 경기무용협회 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시며,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주관하셨고,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학의 노래」로 안무, 우수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등을 수상하셨으나, 안타깝게도 1994년 6월 28일 지병으로 타계하셔서 안성 천주교 묘역에 영면하셨다.
성남무용지부는 1994년부터 무용의 대중화와 향토예술의 저변확대에 앞장서 오신 고인의 추모기념사업으로 ‘정금란 추모 무용제’로 주관해 오다가, 2002년부터는 ‘정금란 무용제’로 개칭해서 현재까지 매년 연례행사로 운영하고 있다 .
제12회 정금란무용제를 기획한 김종해 무용지부장은, “예술의 뿌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스승의 발자취가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으로, 성남 무용의 스승이자 개인적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정 선생님을 기리고, 그 맥을 이어 성남무용이 좀 더 탄탄해지기를 기원한다” 며, “올해도 겸손하게 무대를 마련하고 관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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