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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을 푸는 마을동제”... 마을 전통행사 지원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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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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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을 푸는 마을동제”... 마을 전통행사 지원 해 주세요

 

“우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할아버지·할머니 나무에 위령제를 지내고 나니 마음이 흡족 합니다”

 

지난 10월 7일, 이매1동 자연마을(갓골)에서는 마을 액운을 푸는 위령제에 지역주민들과 유관단체회원 약 50여명이 참여하였다. 매년 음력 9월 3일이면 갓골마을과 물방아골 자연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마을 동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매1동 2통장(김영기)에 의하면 마을사람들이 숯내를 막은 보(湺)에서 잡은 고기가 죽었는데 그날 밤 마을 사람들 꿈에 고기가 나타나서 “나는 천년의 도를 닦아 곧 승천할 때를 기다렸는데 너희 마을 사람들 때문에 억울하게 죽었으니 원통하여 내가 너희를 저주 할 것이다“라고 하고 사라졌다.

 

죽은 고기의 아내가 매일 밤마다 울부짖어 마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마을 사람들이 위령제를 지내주었더니 백발노인이 나타나 위령제 덕분에 내가 승천하였느니, 마을사람들의 지극정성에 보답하는 뜻으로 300년 이후에는 큰 인물이 많이 나고 모든 사람들이 잘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고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는 마을 전설에 따라 매년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 행사가 끝나고 참석한 주민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고 “우리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 위령제의 전통이 점점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내년에는 좀더 체계적으로 마을 전통 행사를 치르도록 지원이 요구 된다”며 아쉬움을 말했다.

 

이매1동 동장(김용식)은 “우리동 자연 마을 위령제인 전통 풍습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애향심을 바탕으로 마을 기원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관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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