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들려주는 명작동화 <강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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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9 11:26본문
발레로 들려주는 명작동화 <강아지똥>
동화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전인격적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다. 동화를 읽는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몸짓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음악과 함께 들려준다면, 그 기억은 아이들이 자라서도 오래도록 남아 그들 삶에 영향을 줄 것이다.
성남시민회관이 5월 가정의달 특선무대로 기획한 <발레로 들려주는 명작동화 - 강아지똥>은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의 명작동화 <강아지똥>을 발레의 몸짓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로 형상화한 공연이다.
강아지 한 마리가 골목길 담장아래 똥을 누고 간다. 더럽다는 이유로 똥은 외면당하지만, 긴 겨울 지나 봄이 오자 강아지똥 앞에 파란 민들레 싹이 돋는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걸로 여겨지는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을 피워내는 소중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 버려지고 소외된 것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일깨운다.
경희대 김화례교수가 이끄는 발레단 <발레노바>가 상징적 의상과 발레동작, 해설(나레이션)을 통해, 아이들이 동화 속 이야기와 행간의 교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공연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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