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봄철 집중…무리한 산행 안전사고 불러 > 한줄뉴스

산악사고 봄철 집중…무리한 산행 안전사고 불러
분당소방서 산악 안전사고 종합대책 시행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최영균)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활동 등 산을 찾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산악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는 5월까지 집중 추진되는 이번 대책은 관내 영장산 등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산악 안내표지판과 간이 구급함을 정비하는 등 산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 등을 추진한다.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곡산, 영장산, 맹산 등 지역 산악구조 활동건수는 93건에 구조인원은 70명이며 연평균 23명이 실족 및 추락 등의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기별로 4월 ~ 5월에 8건 (18%), 9월∼10월에는 11건(25%)으로 4개월간 43% 차지해 두 시기에 산악 사고가 집중됐으며 그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균 서장은 “산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주로 등산객 부주의나 개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으로 시작되므로, 등산객들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응급처치법을 반드시 숙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