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OUT 학부모 시민모임’ , ‘도박 없는 학교’ 와 학교 폭력 문제 기여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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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2-24 13:50본문
‘학폭 OUT 학부모 시민모임’ , ‘도박 없는 학교’ 와 학교 폭력 문제 기여 위한 업무협약
성남시 분당구의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일명 모래 학폭 사건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형성된 모임인 ‘학폭OUT 학부모 시민 모임’(이하 학폭OUT)과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도박 없는 학교’(대표 조호연)가 학교 폭력 문제 및 도박 관련 청소년 문제에 관한 협력을 위해 12월 2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박 없는 학교’의 대표 조호연 교장은 “중, 고등학교의 학교 폭력은 80~90퍼센트가 도박에서 시작되며, 학교 전체를 오염시키고 폭력의 강도도 훨씬 잔인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학교 폭력과 도박의 문제가 병행되는 양상을 띤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복합적인 대책이나 매뉴얼이 전무한 상황이므로 특히 중, 고등학교 연령대에 해당하는 10대 중후반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두 단체가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학폭 OUT 학부모 시민 모임’은 권력형 학교폭력 사건의 절차적인 허점과 공정성 문제를 공론화 해오고 있으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 진학 문제 및 피해자 보호 강화에 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의 양상이나 원인이 다르다는 점에서 ‘학폭 OUT’은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에 관해 더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도박 없는 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제도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단체는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도박 문제가 한 청소년에게 일으키는 정신적인 피해가 장기적일 뿐 아니라 한 가정을 무너뜨릴 만큼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련 청소년 문제 개선의 시급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학부모 단체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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