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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농원서 1,100여명 고구마 캐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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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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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농원서 1,100여명 고구마 캐기 체험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자신이 직접 캔 고구마를 쪄 먹어 보는 농촌 무료체험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봉태)는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원구 성남동 시민농원에서 1,100여 명이 참여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연다.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급, 복지회관, 지역아동센터,학교 4-H회원 등 하루 200여 명씩 이곳을 찾아 일일 농부체험을 한다.

수확하는 고구마는 농업기술센터측이 어린이들에게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주려고 지난 5월 시민농원(전체 80,000㎡) 내 4,000㎡ 고구마밭에 170kg 모종을 심어 키운 것들이다.

 

흙을 만지며 고구마를 직접 캐보는 과정에서 땀 흘려 농작물을 기르는 농부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캔 고구마를 1인당 3~4kg씩 가져가도록 봉투에 담아줄 계획이다. 앞선 7월 13일 ~ 19일에도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농원에서 옥수수 수확 체험행사를 열어 참여한 1,231명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농원은 성남시청 맞은편 중원구 성남동 일대 시유지(피크닉공원 예정지)에 8만여㎡ 규모로 조성된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텃밭이다. 개인이나 69개 단체 등 3,680명이 올해 초 텃밭 무료 분양받아 각종 농작물을 기르고 있다.

 

유형별로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6천㎡) 2,381명 ▲저소득가정 텃밭(2,400㎡) 3개 단체 75명 ▲다문화가정 텃밭(4,800㎡) 100명 ▲호스피스 텃밭(1,500㎡) 31명 ▲자원봉사단체 텃밭(3,600㎡) 30개 단체 517명 ▲장애인 텃밭(400㎡) 7개 단체 67명 ▲특수학교와 특수학급(240㎡) 5개 단체 71명 ▲지역 아동센터 텃밭(1천60㎡) 24개 단체 438명 등이 농작물을 기르고 있다.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조롱박터널, 수생식물, 목화·수수·기장·조·결명자·토끼·공작새·토종닭·백봉오골계 등 농촌을 옮겨 놓은 듯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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