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8-10-31 09:05본문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오는 11월 44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예정
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은수미)의 독립영화제작지원작들이 매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가운데,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중 2016년 장편 지원작인 <벌새>(김보라 감독)가 2018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됐다.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은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 두 편을 선정하며,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벌새>는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에 출품된 한국영화 가운데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와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한 김보라 감독은 2011년에 제작한 전작 단편 <리코더 시험>을 기반으로 <벌새>를 제작했으며, 이 작품으로 2015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 & 캐치 대상 메가박스 상을 받은 바 있다.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 외에도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았으며, 미국 IFP 내러티브랩 선정, 선댄스영화제 후반 작업 지원 등 제작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벌새>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까지 이룬 김보라 감독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아이가 드디어 세상을 만나 그 따뜻한 첫 만남에 참 기뻤고, 함께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성남문화재단을 비롯해 영화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새>는 오는 11월 29일(목) 시작하는 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새로운 선택-장편 부문에 초청되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상을 수상했던 2017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장편 지원작 <살아남은 아이>(신동석 감독)에 이어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남에서는 내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사회를 통해 만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