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경기도민속예술제 개최
성남시 향토민속놀이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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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24 11:03본문
성남시 향토민속놀이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참가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3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성남문화원(원장/김대진)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이사장 방영기)로 참가해서, 11. 26일 오후2시 은행동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경연 순회 심사를 받는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도내 31개 시·군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육성하여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여, 도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각 시,군을 순회하며 경연을 펼치며 순회 심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현재,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집을 짓는 동안의 무사고와 안녕을 빌고, 집이 준공된 후의 평안과 복록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전해왔지만, 분당신도시 개발로 집터 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성남문화원은 1982년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故 김영환 옹 외 마을 주민, 방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조교), 故 최종민(교수/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 ‧ 재현해서, 1983년 3월 27일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 후, 마을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 후에,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제 장려상, 1994년 우수상, 2000년 청소년 민속예술제 노력상, 2013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예술상, 2015년 경기도 민속예술제 수상, 2016년 전국 국악예술작품 장원, 2019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최우수상 등 각종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2017년 1월 17일 성남시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다.
이무술 보존회 방영기 이사장은 “지난 4개월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원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며, "앞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대상 수상의 좋은 결과가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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