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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프로젝트, 2년간의 기록을 나누다.

성남문화재단 공공예술창작소‘오픈스튜디오 &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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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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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프로젝트, 2년간의 기록을 나누다.

성남문화재단 공공예술창작소‘오픈스튜디오 & 성과공유회’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신흥, 태평 공공예술창작소가 2년간 진행한 2기 입주 예술가(팀) (신흥-메모리퐁, 오복시장, 태평-송하나, 이경미)의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11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스튜디오 ‘오픈마인드’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 ZOOM과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하는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신흥, 태평 공공예술창작소의 2기 입주예술가(팀)들이 프로젝트 소개와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픈마인드’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의 송하나 작가가 즉흥시를 함께 만들어 낭송하고 드로잉 작업하는 콜라주 테마 워크숍으로 문을 열고, 이경미 기획자는 주민참여 예술프로젝트 영상작업을 감상하며 협력예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신흥예술창작소의 오복시장 팀은 2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다가가려는 예술가의 시도와 그간의 경험을 대화로 나누며, 메모리퐁 팀은 도시에 대한 주민들의 기억과 삶의 채록을 직접 낭독한다. 이날 오픈스튜디오의 마지막은 이경미 기획자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로, 성남 원도심 주민의 기억과 감정에 관한 연구 발표 및 공공예술의 가능성을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5일(목)에는 오후 2시부터 성남꿈꾸는예술터(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5층 강당에서 성과보고회 및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신흥, 태평창작소 입주예술가(팀)의 1, 2차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며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신흥 공공예술창작소의 메모리퐁 팀은 성남 원도심 내 재개발로 사라지거나 사라질 예정인 장소를 드로잉, 영상, 인터뷰 등으로 기록하고, 어린이들과 ‘집’을 소재로 한 ‘무지개도시’ 워크숍을 진행했었다. 오복시장 팀은 ‘성남락랑탐험대’란 제목으로 지역의 다양한 주제와 식물을 소재로 정원을 가꾸고, ‘점(占)’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해 왔다. 


 태평 공공예술창작소 송하나 작가는 상장을 드로잉 작품과 함께 제작, 전시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일상에서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태평동 풍경을 컬러링북으로 제작해 나누는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경미 기획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은 ‘장소성과 공공예술’이란 주제로 가천대학교 이원호 교수의 진행, 김은영(오픈스페이스블럭스 대표), 허수빈(시각예술작가, 공공예술창작소 1기 입주작가), 유지수(영상작가, 용인대학교 조교수), 윤가연(프로젝트 곳곳 대표) 등 4명의 패널과 공공예술창작소 입주예술가 등이 참여, 도시공간과 공공예술의 관계를 다각도로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오픈스튜디오 및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프로젝트의 성과를 돌아보며 시민들과 함께 공공예술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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