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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운중동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입주민 피해액 '눈덩이'

피해액 약 226억원에 달해, 공용전기, 수도 이용 불가로 1일당 피해액 5천만원 꼴로 증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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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8-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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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운중동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입주민 피해액 '눈덩이'

피해액 약 226억원에 달해, 공용전기, 수도 이용 불가로 1일당 피해액 5천만원 꼴로 증가 중 



지난 8일 경기 남부 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심각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입주자들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공개하며 행정관청 성남시, 시행사 피데스개발, 시공사 현대건설 등 책임 주체에게 신속한 복구와 피해보상,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하였다. 


8월 12일(금) ~ 14일(일)까지 3일간 입주민들이 실시한 온라인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에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총 283세대 중 223세대가 참여하였다. 차량 침수는 총 275대로 파악되었고 이에 따른 피해액은 1,398,515만원(약 139억원)이며 의류, 전자기기 등 침수 피해액은 35,481만원(약 3억 5천만원)이다.


 현재 공용 전기, 수도 공급 불가로 외부 숙소 이용 등 1일 당 누적되고 있는 피해액은 35,254만원(약 3억5천만원)으로 1일당 5,036만원 꼴로 증가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전기시설, 수도시설, 방재시설,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 피해액은 약 8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모두 종합하면 침수 피해 시작일로부터 7일이 지난 8월 14일 기준 지금까지 총 피해액은 1,269,250원(약 22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입주민은 총 445명이 서명한 탄원서 제출을 통해 성남시, 피데스개발, 현대건설 등 책임 주체에게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한 정상 생활 복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 대비 철저, 철저한 원인 규명 촉구, 재산적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였다. 이후 주민들은 성남시, 피데스개발, 현대건설 등 책임 주체들을 직접 찾아가 성명서 발표, 회사 대표 면담 요청 등 주민 보금자리 정상화를 위해 제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탄원서 전문이다


<탄원서> 

주민의 경고를 무시한 예고된 인재, 악몽과 같은 비 피해를 겪은 주민들은 분노합니다. 저희들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거주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입주민입니다. 2022년 8월 8일 수해로 인해 저희들의 주거 공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 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 밤 11시 30분 전후로 발생한 막대한 양의 비와 토사는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었고 이후 곧바로 정전, 단수가 되었습니다. 안내방송을 듣고 차를 빼려던 주민들, 특히 여성과 노약자분들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오랜 시간 공포에 떨었고, 이미 허리까지 차오른 주차장에 많은 주민들이 절망하며 차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250대 이상의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었고 이는 단순 추산으로 150억 이상, 지하 3층에 위치한 공용시설(변압기, 방재시설, 수도, 기관 시설 등) 피해액도 수십억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하 3층 주차장은 천정까지 완전 토사로 매몰되어 진입조차 하기 어려운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는 예고된 인재입니다. 18년 8월 입주 직후부터 수많은 건물 누수, 주차장 침수 등을 경험하며 주민들은 성남시와 건설사인 현대건설에 대책마련을 촉구하였지만 늘 땜질식의 처방만이 있을 뿐 근본적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고 결국 이러한 최악의 참사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저희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입주민은 아래와 같이 요청 드립니다.


1.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한 정상 생활 복귀

- 수해 이후 약 7일이 지나도록 전기, 수도 사용이 불가하며 입주민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세대와 노약자 세대는 그 어려움이 더합니다. 책임 주체에서는 지하 주차장 토사 제거 및 양수 작업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전기와 수도 시설을 복구하여 주십시오.


2. 이어지는 폭우 대비 철저

- 당장 큰비가 다시 온다면 더 큰 재산적 피해를 입게 됩니다.긴급 수해 복구 요원 대기, 안전시설을 준비하여 다시 큰 비가 오더라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많은 양의 비가 왔던 만큼 주변 지역에 산사태가 나지 않도록 안전 위험 지역을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3. 예고된 인재로 인한 참사, 철저한 원인 규명 촉구

-18년 8월 입주 당시에도 큰 비로 주차장이 침수된 적이 있습니다. 이때에도 성남시 건축과, 분당구청, 시행사 피데스 건설, 시공사 현대 건설 등에게 주민들이 공식적인 대책 회의를 통해 우려를 전달했지만 성남시는 준공을 승인했고, 건설 주체는 근본적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22년 6월 주차장이 대규모 침수되는 사태를 겪고 나서도 바뀐 것은 없었습니다. 이에 저희 주민일동은 당초 현 모비우스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의 용도변경, 인프라 안정성 검토, 준공 승인, 설계 및 시공 부실 등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합니다. - 토목뿐 아니라 건축에도 너무 많은 부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금년 6월에도 로비층과 커뮤니티 천정이 무너져 내리고 엘리베이터가 침수되었습니다. 각종 하수관이 터져 집안이 누수 되는 세대도 상당하여 건물의 안정성이 의심됩니다. 준공된 지 4년째인 신축 건물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물 전체가 부실 시공된 것으로 확인되며 이는 주민들에게 막심한 공포감과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비로 인해 모비우스로 연결되는 도로가 끊기고 우수관이 파손되었습니다. 주변 산악지역에 적법한 허가를 득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주거지역의 안정성을 해칠 공사가 진행되었는지 전면적인 조사를 요청합니다.


4. 재산적, 정신적 피해보상 요청

- 약 270여대의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어 폐차해야 하며, 공용시설에 있는 전기시설, 수도시설, 엘리베이터 등 상상할 수 없는 재산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피해액은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또한 정전으로 인해 1시간 넘게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토사가 들이차는 주차장에서 가족의 생사를 확인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일부 주민은 현재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 수도 사용을 못하는 주민들은 모텔등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책임 주체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미 발생 한 피해 그리고 향후 드러나게 될 모든 시설물 피해에 대해 확실한 보상 대책을 수립하여 주시길 강력하게 요구하며 이를 논의할 회의를 소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힐스테이트판교모비우스 피해 주민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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