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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12월의 ‘산타주빌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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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2-28 09: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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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12월의 ‘산타주빌리’ 되다

성남 선수단 올 시즌 ‘빚값는 까치’ 캠페인으로 3,000만원 적립

이재명 구단주, ‘산타’ 되어 주빌리은행에 기부금 전달


시민구단의 롤모델 성남FC가 지난 2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12월의 기적, 산타주빌리' 행사에 동참했다.


악성 채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새 출발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 주빌리은행의 업무협약식, 부실채권 소각 행사와 축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성남FC 구단주이자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관계자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루었다.
 
성남FC는 올 한 해 선수단이 적립한 3,000만원을 주빌리은행에 전달하며 이번 뜻깊은 행사에 함께 했다. 이번 기부금은 성남FC 선수단이 ‘빚갚는 까치’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금액이라 그 의미가 더 깊다.


올 시즌 성남 선수 전원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연봉의 1%를 기부했다. ‘빚갚는 까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00만원, 골과 도움 기록 시 각 1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성남 선수들은 누적된 적립금 3,000만원을 부실채권 매입에 써달라며 주빌리은행에 기부해 12월의 ‘산타주빌리’가 되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성남 이재명 구단주는 "주빌리은행은 성남FC의 공식 스폰서이다. 올 해 우리가 5위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만약 내년에 우승까지 하게 되면 기부금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다. 선수단과 함께 악성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 한 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롤링주빌리’ 공익캠페인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장을 누빈 성남 선수들은 내년에도 빚탕감 프로젝트를 지속 홍보하여 악성 부채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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