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성남방송고 학생들에게 멘토 특강 > 화재/동정

이재명 성남시장，성남방송고 학생들에게 멘토 특강

이재명 시장이 28일 중원구 하대원동에 있는 성남방송고 학생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는 멘토 특강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기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가장 부러웠다는 말을 시작으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산다.

장애인이 되기 전에는 장애가 없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현재 공부하는 조건이나 나를 위해 존재하는 부모와 형제 친구에 대한 소중함을 늘 잊고 사는데 가끔은 생각해보길 바란다” 면서 “사람은 누구나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능성을 현실에서 살리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며 미리 포기하는 사람은 가능성이 제로지만 시도해보는 사람에게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강조하고, “실패는 사람을 단단하고 겸손하게 만들기 때문에 결코 잃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주기 바라고, 한사람 한사람은 우주의 무게를 가진 소중한 존재이며, 사회를 이루고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대표자를 뽑는 것이 민주주의”라면서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은 사회구성원의 복리증진과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그들이 맡긴 일을 대신하는 것이며, 시정의 주인인 시민은 그 사람들이 제대로 일하는지 감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시장의 강의를 경청한 학생들은 이 시장이 청소년기 좌절을 딛고 일어서 성남시장이 되기까지 과정을 주의 깊게 듣고, 공감이 가는 대목에서는 웃고 박수치며, 진지하게 메모하면서 강의에 귀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