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노동자는 일터에서 안전한가’ 이야기마당 개최
공유정옥 센터장 “산재 인정 보편적으로 되어야 재해 없어질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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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24 08:42본문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노동자는 일터에서 안전한가’ 이야기마당 개최
공유정옥 센터장 “산재 인정 보편적으로 되어야 재해 없어질수 있어”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성남만남자활센터 사회서비스교육센터에서 ‘노동자는 일터에서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공유정옥 직업환경의학전문의를 초청해 이야기마당을 열었다. 패널로는 김기훈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 수석 부회장과 백혜영 산재 경험 당사자가 참석해 현장에서의 보건안전 문제와 산재 경험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며 건설 현장의 위험성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이야기마당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동영상 감상, 산재당사자들의 이야기, 건설현장 부상사고 현황, 건설현장 중대재해 현황, 직업성 질환과 중대재해, 폭염 온열질환 사례와 대책 그리고 성남시(지자체) 관련 대책 및 지역사회의 역할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용진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건설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자 건강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관찰하고 찾아내서 노동기본권을 지키고 보건안전의식을 고취해야만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유정옥 센터장은 “우리 사회에서 산재 인정이 보편적으로 되어야 재해가 없어질 수 있다”면서 “건설 현장에서의 추락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추락 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교육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영국은 노동 안전에 선진국으로, 한국보다 수십 년 앞서 있고, 아동 노동, 직업병 등의 문제를 겪었지만, 지금 영국의 추락 사고 사망자는 한국보다 훨씬 적다며, 한국 산업재해 사망자는 영국보다 10배 많는데 높은 건물이 많고, 안전장비 미비, 노동강도가 높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산업 안전을 위한 인식전환과 법률 제도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현장의 온열 질환을 설명하며 열 스트레스 예방으로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열기가 심각한 문제라며 냉방 장치가 있는 휴게 시설을 요구하고 건강을 위해서는 휴식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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