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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 시티노믹스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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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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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남시의 시티노믹스는 무엇일까?

금융허브 기회 담당국장이 묵살

3389.jpg← 성남시의회 홍석환 의원

최근 정부는 금융을 산업으로 인식해서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홍콩,싱가포르처럼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모여 자금조달, 거래운용 및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국내금융 및 국제 금융거래의 중심지, 금융허브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금융중심지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서울 여의도과 경기 고양, 인천 송도, 제주, 부산 등 5개 후보지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9월 19일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계획’과 관련된 공문을 발송해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시군에서는 금융중심지 지정신청 지침을 참고해 금융중심지 지정추진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시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움직임도 없어 본의원은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우리시는 어떤 정책적 판단을 하였는지 확인해본결과 정책부서인 비젼추진단장도 부시장도 본의원이 소지한 문서도 보지 못했다는, 금시초문이라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아주 중요한 내용임에도 정책부서도 부시장도 금시초문이라니, 도대체 이 문서가 어떤 경로로 처리되었는가?

우리시는 담당국장의 전결로 이 내용을 묵살해 버렸다.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내용을 정책부서의 회람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시장,시장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았다.

고양시는 도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이를 정책적인 검토도 없이 담당 국장이 국장 전결로 묵살을 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정책적 오류는 이번이 처음일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과연 이 내용이 담당국장의 전결로 무시해도 되는 내용인지 우리시민 모두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최근 도시경쟁력을 나타내는 시티노믹스 (Citynomics, City + Economics의 합성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마땅한 도시브랜드가 존재하지 않는 성남시의 시티노믹스는 무엇일까?

“미래형 첨단도시 성남”이 우리시의 도시 경쟁력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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